감자가 없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드는 카레.
다 만들고 보니 집에 고구마가 있었죠...
넣을걸...
재료: 우유 300ml, 물 700ml, 당근 1개, 토마토 4개, 양파 1개, 애호박 1/2개, 카레용 돼지고기 반근, 카레여왕 1봉, 일본식 고체카레 1팩(4개짜리), 손가락 두개 크기만한 버터 한조각 (200g?), 후추
1. 양파를 채썬다. 채썬 양파를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에 담에 랩을 싸고 5분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2. 커다란 냄비를 준비하여 버터를 불에 녹인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양파를 냄비 안에 넣고 까맣게될 때까지 볶는다.
3. 양파가 탔나..? 싶을 때, 큼직하게 썰어둔 당근을 넣고 볶는다. 당근의 색이 변하면 큼직하게 썰어둔 애호박을 넣는다.
4. 한입 크기로 잘라진 돼지고기는 키친타올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후추를 뿌리고 고기에 잘 붙도록 조물조물한다.
5. 후추가 묻은 돼지고기를 야채와 함께 볶는다.
6. 고기 겉면이 대충 다 익었을 때쯤 우유 300ml를 붓는다.
7. 카레여왕에서 퐁포드 육수를 꺼내 냄비에 넣는다.
8. 토마토 4개를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에 넣는다.
9. 우유가 끓어서 넘칠 때까지 기다린다.
10. 줄어든 우유의 양을 보고 물을 넣는다.
물이 많이 줄어 든 것 같아서 물을 4컵이나 넣었다. 그랬더니 카레가 밋밋한 맛이 나길래 급하게 일본식 고체카레를 들고와 응급처치를 했다.
11. 바닥에 들러붙지 않도록 열심히 저어준다. 원하는 농도가 되었다면 맛있게 먹는다.
사실 카레에는 닭고기가 좋다. 돼지고기는 조리 잘못하면 잡내나니까...